1.22(목).26 매일성경읽기 QT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 년]이 지난 뒤에... > 말씀묵상QT 은혜나눔

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QT 은혜나눔

1.22(목).26 매일성경읽기 QT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 년]이 지난 뒤에... Publish on January 22,2026 | 서울장로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서울장로교회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6-01-22 05:38

본문



1.22(목).26 매일성경읽기 QT 창세기 16:1-16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 년]이 지난 뒤에... I 한상인 담임목사


창세기 16:1-3 [새번역]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하갈이라고 하는 이집트 사람 여종이 있었다.

2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에게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하시니, 당신은 나의 여종과 동침하십시오. 하갈의 몸을 빌려서, 집안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람은 사래의 말을 따랐다.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자기의 여종 이집트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 년>이 지난 뒤이다.


'아이가 없다'는 것은 고대 사회, 특히 고대 근동 세계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 그 당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후손을 통해 계속 이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녀 없음은 단순한 개인적 불행이 아니라 <존재의 단절>, 곧 <사회적·종교적 위기>로 여겨졌다. 

그 결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공동체 안에서 멸시와 수치를 감당해야 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창세기 16장은 <하나님의 약속>이 시험대에 오른 장면이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창 12:2),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될 것이다”(창 15:4–5)라고 분명히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현실"은 변하지 않았고, '약속'과 '현실'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크게만 느껴졌을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사래>는 당시 고대 근동의 관습에 기대어 해결책을 선택하였다. 

고대 중동의 관습에 따르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몸종을 주어 <대리인 출산>을 하게 할 수 있었다.(창 29:29 참조)

만일에 몸종이 여주인의 무릎 위에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법적으로 여주인의 자녀로 인정되었다.(창 30:3)


즉, 사래의 선택은 '문화적'으로는 합법적이었고, '사회적'으로는 이해 가능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의 선택>이 아니라, <약속>을 '인간의 방식'으로 앞당기려는 시도에 있었다는데에 있다.



[적용 및 오늘의 기도]

사래의 선택은 <하나님의 약속>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때>와 <방식>을 신뢰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신앙의 위기"는 종종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해서" 찾아옵니다.


사래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여전히 믿습니다. 다만 이 방법이 좀더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성취된다는 사실을...


<믿음>은 '결과'를 신뢰하는 것뿐 아니라, '과정'까지 [하나님께 맡기는 용기]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하나님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인간의 계산>과 <사회의 관습>을 앞세울 때,

우리는 약속을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상처>와 <갈등>을 먼저 만들어 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인간의 방법>으로 도우려 할 때, 우리는 '약속'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문제'만을 추가하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방법'은 틀리지 않고, 항상 옳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