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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3 귀납적 말씀묵상 QT ☀수넴 여자 '아비삭'을 주시오 I 한상인 담임목사 Publish on September 06,2023 | 서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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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장로교회
댓글 0건 조회 2,719회 작성일 23-09-0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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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9.6.23 

귀납적 말씀묵상 QT 열왕기상 2:13~25절


☀수넴 여자 '아비삭'을 주시오 I 한상인 담임목사


열왕기상 2:13~18절 [새번역]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왔다. 밧세바가 "좋은 일로 왔느냐?" 하고 물으니, 그는 "좋은 일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러면서 그가 말하였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밧세바가 대답하였다. "말하여라."

15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어머니께서도 아시다시피, 임금 자리는 저의 것이었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제가 임금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임금 자리는, 주님의 뜻이 있어서, 이제는 아우의 것이 되었습니다.

16 이제 어머니께 한 가지 청할 것이 있습니다. 거절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밧세바가 그에게, 말하라고 하였다.

17 아도니야가 말하였다. "임금이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솔로몬 임금에게 말씀하셔서,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나의 아내로 삼게 해주십시오."

18 밧세바가 말하였다. "좋다. 내가 너를 대신하여, 임금께 말하여 주마."


수넴 여자 <아비삭>은 열왕기상 1:3절에도 나오듯 다윗이 노쇠하였을 때 시종을 들었던 왕의 첩이었다.

[아도니야]는 자신이 놓쳐버린 왕권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라도 하듯이, 다윗 왕의 첩이었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 그 당시 황후를 찾아가 요청하였다.


아도니야가 어떤 저의를 가지고 이런 요구를 하였는지에 대하여서는 주석학자들도 분명하지 않다라고 말하지만, 그 결과는 '비극'이었다. 솔로몬 왕은 군대장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처형시켰기 때문이다.(왕상2:25절)

황후, 밧세바의 입장에서 볼때, 죽은 남편의 첩 하나 넘겨주는 일이 그다지 대수롭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을지 몰라도, 이제 막 왕위에 오른 솔로몬 왕의 입장에서는 아도니야의 불순한 의도와 저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 사울 왕조 때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사울 왕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사울 왕의 후처인 '리스바'를 범한 일로 왕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책망을 받은 일이 있다.

"사울의 후궁 가운데 <리스바>라는 여인이 있는데, 아야의 딸이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장군은 어찌하여 나의 아버지의 후궁을 범하였소?" 하고 꾸짖었다."(삼하 3:7절)


마찬가지로 <아도니야> 역시 다윗 왕의 후처인 수넴여자 <아비삭>을 요구한 일은 솔로몬에게 있어서 아버지의 첩을 이용하여 '모반'이라도 일으킬 작정으로 의심을 받게 되었다.

임금의 여인을 차지하는 자는 이로써 자기가 '후계자'라는 권리를 주장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삼하16:21~22절) 만일에 <아도니야>가 <아비삭>과 혼인한다면, 그를 추종하던 자들은 이를 하나의 신호로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아도니야>는 그가 그런 의도로 수넴 여자를 요구하였든 아니든지 그의 '잘못된 처신'으로 말미암아 솔로몬 왕으로부터 처형을 당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육신의 본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은 실제로 늘 체험하며, 확인이 된다. 그렇다고 성도가 육신대로, 옛 본성대로 산다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의 지위, 성도의 위치는 믿음으로, 성령으로, 그리스도 안에 살 때만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부여한 성품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바울 사도는 거룩한 성도들의 모습은 고사하고, 세상 사람들보다 결코 높지 않는 도덕적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온갖 악행이 다 벌어지고 있는 문제 많은 교회요, 육신적인 교회의 표상이었던 <고린도 교회>에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여러분은 아직도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시기와 싸움이 있으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고전3:3절)


성도는 자신의 법적인 지위, 그리스도 안에서의 지위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믿음으로써 현재의 상태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된 것은 나의 의지나 노력과 하등의 상관없이 얻었다 하더라도, 하지만 이후에 살아가야 하는 나의 삶은 전적으로 나의 의지와 노력, 기도와 말씀, 성령의 인도와 조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의 삶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용:

1.주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 세상의 것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며 낙심하지 않고, 매일의 삶 속에서 감사하며 성도로서 '지혜로운 처신'을 하겠습니다.


2.현재 나의 육신의 본성을 따르지 않고, '성도의 삶'으로 변화되고, '성화'되는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도와 말씀, 성령님의 인도와 조명을 받으며 살겠습니다. 


찬양: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https://youtu.be/o39L9vACF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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