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토).26 사순절 4일차 QT 슬프게도 이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I 한상인 담임목사 Publish on February 20,2026 | 서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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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토).26 사순절 4일차 QT 예레미야애가 5:16-22
슬프게도 이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I 한상인 담임목사
예레미야애가 5:16-22 [새번역]
16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졌으니, 슬프게도 이것은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7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의 가슴이 아프고, 바로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의 눈이 어두워집니다.
18 시온 산이 거칠어져서, 여우들만 득실거립니다.
19 주 하나님, 영원히 다스려 주십시오. 주님의 보좌는 세세토록 있습니다.
20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우리를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며, 어찌하여 우리를 이렇게 오래 버려 두십니까?
21 주님, 우리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셔서, 옛날과 같게 하여 주십시오.
22 주님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습니까? 우리에게서 진노를 풀지 않으시렵니까?"
[본문 말씀의 해석]
<좋은 청지기>는 무엇보다 '주인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기뻐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지금 신음하는 피조 세계를 보시며, 깊은 안타까움과 탄식을 품고 계신다.
또한 환경 파괴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실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심정'에 공감한다면, 창조 세계를 돌보기 위한 ‘즐거운 불편’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BC 587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의 탄원>은 단순한 국가적 비극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죄 → 심판 → 은혜를 향한 간구'라는 구속사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바벨론의 압제 아래 있었지만, 예루살렘에 남은 백성들의 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21절)라고 기도하였던 예언자의 기도는 매우 중요한 '복음의 원리'를 드러내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께 돌아갈 능력이 없다. 그렇기에 '참된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이 된다.
'회복의 출발점' 역시도 바로 <영적 갱신>에 달려 있다.
"주님, 우리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21절)
예루살렘에 남은 백성들에게 이러한 '돌이킴'이 있어야 '새로운 소망'을 품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친히 이루시는 ‘새롭게 하심’ 즉 '회복'에 있었다.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셔서, 옛날과 같게 하여 주십시오."(21절)
결국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청지기 사명>을 실제 삶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돌이킴'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 속에서 강력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창조 세계를 돌보고자 하는 성도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불편을 자발적으로 감수하고, 또 교회 역시도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변화되는 노력을 할 때,
이러한 삶은 세상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주며, 전도의 문이 열리고, 지역 사회와 선교지에서도 새로운 선교의 길을 확장하게 할 것이다.
[적용 및 오늘의 기도]
예루살렘의 폐허는 단순한 군사적인 패배 이전에,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결과>였습니다.
오늘 우리 삶과 공동체의 무너짐도 먼저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영적인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나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그토록 사모하던 <시온성>은 무너졌지만, <하나님>은 '폐허' 위에서도 <새 일>을 시작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사순절의 회개' 역시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를 돌이켜 주십시오.”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주옵소서.”
'참된 회개'는 인간의 의지력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실 때', 일어나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지금 신음하는 피조 세계를 보며, 깊은 안타까움과 탄식을 느끼고 계실 하나님의 마음을 공감하며, 창조 세계를 돌보려는 '청지기적인 사명'을 회복하고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 무너진 우리의 삶과 공동체를 주께로 돌이키시고, 주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청지기로 살게 하시어, '복음의 신뢰'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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