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4 귀납적 말씀묵상 QT 왕하 2장 1-14 ☀ 너는 여기 머물라 Publish on September 04,2024 | 서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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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9.3.24 귀납적 말씀묵상 QT 왕하 2장 1-14
☀ 너는 여기 머물라 I 한상인 담임목사
열왕기하 2:1-3절 [새번역]
1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가 되니, 엘리야가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을 떠났다. 길을 가다가,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베델]까지 내려갔다.
3 베델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엘리야는 승천하고 엘리사가 그 뒤를 잇다(왕하 2:1-18절)]
열왕기하 1장은 북 왕국 7대왕 아합 왕이 죽은 후, 제 8대왕 아하시야 왕이 즉위하였을 때의 역사적 배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북 왕국 아하시야 왕 시대 때의 영적인 상황은 아합 왕의 아내인 이세벨의 영향으로 극도로 악화되어 있었고, 이 시대를 가리켜, ‘종교적 암흑기’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 바알 숭배가 이스라엘 왕국 전역에 극도로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혼탁한 시대의 한복판에 등장하여 활약했던 선지자가 바로 엘리야와 그의 제자 엘리사 선지자입니다.
아하시야 왕이 죽은 후, 아들이 아닌 그의 동생(형제)인 여호람이 그 다음 왕위를 물려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에게 왕위를 아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왕하 1:17절) 고작 2년 정도 밖에 안되는 아하시야 왕의 통치 기간에 비해, 그에 대한 평판은 “그가 심히 악을 행하였다는 것”입니다.(대하 20:35)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사람은 죽고 사라지지만, 역사의 평가는 지금까지 남아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과 인생도 아하시야 왕의 교훈처럼, 평생 나쁘고 악한 일만 하던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로 남을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길이 길이 되새길 수 있는 ‘선한 영향력과 업적’을 많이 쌓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북 이스라엘 왕국, 아합 왕의 통치 초기에 등장하여 숱한 역경을 이기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역을 완수한 엘리야에게 이제 남은 일이라곤 엘리사(Elisha, B.C. 848-797, 왕상 19:19-21)를 차기 후계자로 굳건히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면 그는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을 1절에서 보여 주고 있는데, 이것은 창세기의 에녹(창 5:24)처럼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하는 것을 통해 그의 사역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11절)
[길갈]은 선지자 엘리사의 고향이기도 하여서 엘리야는 그에게 그곳에 머물러 있으라고 말하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시하신 대로 종말을 맞이하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길갈-벧엘-여리고로 가라고 3차례나 말씀하셨고, 마지막으로 요단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엘리사는 마치 고집스러운 모습처럼, 그의 스승 엘리야의 뒤를 쫓아 가는 곳마다 따라가겠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엘리사가 자기 스승인 엘리야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는 3차례의 말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를 떠나지 않겠다고”한 것은 엘리야의 말에 거역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9절의 엘리야와 엘리사의 대답 가운에서 나타나듯이 엘리야로부터 성령의 역사를 상속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적용 및 오늘의 기도
(1) 엘리사가 엘리야로부터 성령의 영감을 갑절이나 받기를 원하였던 것처럼, 믿는 성도들이 ‘영적인 신령한 은사’ 받기를 사모해야 죄악된 세상에서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찬양: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I YW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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